자사주 매입여력 큰 기업 주목 .. 대한제분.아세아시멘트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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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제분 아세아시멘트 삼양제넥스 등 이익잉여금이 시가총액보다 많은 기업들이 향후 자사주 매입 여력이 크다는 점에서 주가 전망이 밝은 것으로 분석됐다.
굿모닝신한증권은 30일 기업들의 주주가치증대 정책에 따라 자사주 매입이 주가를 부양시키는 가장 효과적인 수단으로 각광을 받을 것이라며 자사주 매입 여력이 큰 기업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이 증권사는 자사주 매입 가능성이 높은 기업으로 혜인 대한제분 조광페인트 아세아시멘트 동방아그로 수출포장 애경유화 삼양제넥스 미창석유 태평양물산 등 10개 종목을 뽑았다.
이들 기업은 모두 이익잉여금이 시가총액보다 많다는 공통점을 갖고 있다.
박동명 굿모닝신한증권 연구원은 "외국인 지분 증가에 따른 인수합병(M&A) 방어 및 주가관리 필요성 등으로 자사주 매입 사례가 급증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전체 주식수 대비 매입규모가 크고 부채비율과 대주주 지분율이 낮으며 이익잉여금을 많이 보유하고 있을수록 주가부양 효력이 크다"고 분석했다.
박 연구원은 대한제분 아세아시멘트 삼양제넥스 등을 대표적인 경우로 꼽았다.
정종태 기자 jtchu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