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들어 지난 4월 이후 연속 감소세를 보이던 국가산업단지의 평균 공장가동률이 8월 들어 상승세로 돌아섰다. 중소기업 공장가동률도 소폭 상승했다. 한국산업단지공단이 전국 29개 산업단지내 2천2백14개사를 대상으로 표본 조사한 '2003년 8월 국가산업단지 가동상황'에 따르면 공장가동률은 81.0%로 7월 대비 2.7%포인트 상승했다. 그러나 전년 동월과 비교하면 1.5%포인트 감소한 수치다. 이같은 가동률 상승은 현대자동차의 임단협 타결에 따른 가동률 상승과 무선통신기기 등의 수출 증가에 따른 것이라고 분석했다. 또 8월 중 산업단지내 전체 생산은 16조6천1백33억원을 기록해 7월보다는 4.2%, 전년 동월보다는 3.6% 증가했다. 이계주ㆍ문혜정 기자 leer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