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시황] (30일) 반도체 장비주 강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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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주가지수가 나흘 만에 소폭 반등했으나 700선을 회복하는 데는 실패했다.
30일 종합주가지수는 전날보다 1.46포인트(0.21%) 오른 697.52로 마감됐다.
월봉상 9월 첫 거래일 주가(763.22)에 비해 60포인트가량 하락한 음봉을 기록했다.
미국증시가 나스닥 1,800선 등 주요 지지선을 하루 만에 되찾으면서 외국인투자자들이 다시 순매수로 전환했다.
외국인은 이날 2천5백77억원어치를 순매수했고 개인도 1백29억원어치를 순매수하는 등 수급 호전에 힘입어 증시는 한때 710선 부근까지 올랐다.
그러나 오후 들어 프로그램 매물이 계속 쏟아지면서 700선 밑으로 다시 주저앉았다.
이날 프로그램은 2천8백61억원의 매도 우위를 나타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등락이 엇갈렸다.
SK텔레콤(-1.60%) 한국전력(-1.59%) KT(-0.88%) 등은 약세였으나 POSCO(1.93%) LG전자(2.21%) 현대차(0.76%) 등은 상승했다.
삼성전자는 나흘 만에 반등해 1.42% 오른 39만2천원으로 마감됐다.
미국 캐피털그룹이 2대 주주가 된 국민은행도 1.07% 올랐다.
미국 반도체시장의 호조에 힘입어 신성이엔지 케이씨텍 디아이 등 반도체 및 반도체 장비주들이 삼성전자와 동반 상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