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老年, 새로운 출발] 실버타운 탐방 : '수동시니어타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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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동시니어타운은 대한예수교 장로회 성복교회가 경기도 남양주시 수동면에 세운 실버타운이다.
5만5천평에 달하는 부지에 본관 복지회관 요양병원 등이 들어서 있다.
지하 2층,지상 10층 규모로 지어진 본관은 16평형 1백23가구,32평형 65가구로 이뤄져 있다.
입주 보증금은 16평형이 2천6백만∼5천6백만원,32평형이 9천2백만∼1억1천2백만원 수준.
납부한 입주 보증금은 전세권 설정이 가능해 안전하게 보장받을 수 있다.
물론 퇴소할 때 전액 반환받을 수 있다.
이와 별도로 입주와 동시에 납입해야 하는 시설 이용비 및 공동관리비(15년분)는 16평형 3천만원,32평형 6천만원이다.
16평에서 5년만 살다 퇴소할 경우 나머지 10년치 관리비(2천만원)는 돌려받을 수 있다.
지하 1층,지상 2층 규모의 복지회관에는 수영장 도서실 노래방 물리치료실 헬스클럽 영화감상실 등이 갖춰졌다.
간호사 사회복지사 영양사 전문강사 등 관리지원 요원들이 상주하면서 입주자들의 편의를 돌본다.
남양주시 노인 복지회관도 함께 이용할 수 있다.
작년 5월 문을 연 4층짜리 요양병원에서는 양·한방 의료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가족들이 방문할 경우 실버타운내에 있는 86실의 콘도식 숙소를 이용하면 된다.
이용료는 하루 1만5천∼2만원 수준.
60세 이상이면 입주할 수 있으며 부부 입소 때엔 한명만 60세를 넘으면 된다.
서울에서 자동차로 1시간 거리인 수동 국민관광단지 내에 위치해 전원생활을 만끽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인근에 축령산 자연휴양림,서울리조트,천마산스키장 등 관광명소가 많아 가족 나들이에도 적당한 장소다.
하루 네번 서울까지 무료 셔틀버스를 운행하고 있다.
수동 시니어타운 관계자는 "기존 실버타운의 절반에도 못미치는 저렴한 입주비가 가장 큰 특징"이라며 "교인이 아닌 사람도 입주할 수 있다"고 말했다.
(02)416-3883
오상헌 기자 ohyea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