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의 캐시미어 생산국인 몽골의 국영 고비공사가 서울시청 앞 재능교육빌딩에 한국지사(www.gobicashmere.co.kr)를 설립했다. 한국 지사장은 다오무역과 건설교통관광신문을 운영하고 있는 최성림씨(58). 몽골은 유럽의 유명 의류업체에 캐시미어 의류를 주문자상표로 공급하는 등 세계 캐시미어 시장을 50% 이상 점유하고 있다. 고비공사는 앞으로 실 원단은 물론 의류 카디건 등 완제품도 국내에 들여와 팔 계획이다. 최 지사장은 "고가 캐시미어 제품에 부담을 느낀 소비자들을 주고객으로 삼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국지사는 오는 17일 서울 압구정동 갤러리아백화점에서 제품 전시회를 가질 계획이다. 양홍모 기자 y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