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자들이 주식매매나 주가조회 등에 사용하고 있는 주식종목코드(단축코드)가 오는 6일부터 현행 5자리에서 6자리로 늘어난다. 이에따라 현재 증권거래소와 코스닥시장,제3시장에서 거래되는 모든 주식의 종목코드는 현행 종목코드 맨 앞에 '0'이 추가된다. 가령 삼성전자 보통주는 '05930'에서 '005930'으로,SK텔레콤 보통주는 '17670'에서 '017670'으로 바뀐다. 거래소 관계자는 "종목 코드의 포화상태에 대비해 자릿수를 늘렸다"며 "이번 자릿수 확대로 수용 가능한 종목수는 9천9백99개사에서 9만9천9백99개사로 늘어나게 된다"고 말했다. 정종태 기자 jtchu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