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업 최고경영자(CEO)를 거쳐 정보통신부 장관을 지낸 국회의원 남궁석씨(사진)와 지방일간지 중부일보 편집국장 이강수씨가 어린이를 위한 경제동화를 최근 공동 출간했다. '어린이 CEO가 되자!(누리미디어플러스 간)'란 제목의 이 경제동화는 초등학생인 주인공 세민이가 미래의 CEO가 되려는 꿈을 키워 마침내 '어린이 생각닷컴'이란 회사의 최고경영자가 되는 과정을 그리고 있다. 수요와 공급의 법칙,희소성의 원칙 등 수많은 경제원리가 동화 속에 녹아 있어 어린이들이 책을 읽는 동안 자연스럽게 머릿속에 흡수되도록 꾸며진 것이 특징이다. 초등학생 수준이면 이해할 수 있는 쉬운 이야기에 삽화까지 곁들여져 있어 읽는 재미를 더한다. 남궁석 의원은 "앞으로 세계경제의 흐름을 이끌어 나가야 할 이들이 바로 어린이인 만큼 최고경영자를 꿈꾸고 경제발전의 주인공이 되려는 어린이들에게 희망을 주기 위해 책을 출간하게 됐다"고 말했다. 장욱진 기자 sorinagi@hankyung.com 이 책은 어린이들에게 고기를 잡아주는 대신 낚는 방법을 알려주자는 취지로 경제에 대한 새로운 접근방식을 제시하는 지침서라고 저자들은 소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