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일성도예수그리스도교회(몰몬교)는 1일 장애인과 독거노인 등을 위해 대한적십자사에 휠체어 5백대(2억원 상당)를 기증했다. 몰몬교의 북아시아지역 제2보좌(부회장)인 고원용 장로는 "우리 교회는 미국 자선단체인 휠체어재단과 함께 지난 2001년부터 세계 26개국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17만대 이상의 휠체어를 전달해왔다"면서 "이들이 휠체어를 타고 움직이며 삶의 기쁨을 되찾게 된다면 그것만으로 큰 기쁨"이라고 말했다. 이번에 기증된 휠체어는 한적을 통해 서울 대구 부산 등 전국의 저소득 장애인 가정과 몸이 불편한 독거노인,외국인 근로자,행려환자,영구 귀국 사할린 동포 등에게 전달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