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자치부는 교원 5천4백63명을 포함,공무원 6천2백69명을 증원하는 내용의 내년도 정부인력 운영계획을 확정해 해당 부처에 통보했다고 1일 밝혔다. 이는 당초 1만4천1백94명 증원 계획보다 7천9백25명 줄어든 규모다. 이 계획에 따르면 유치원 초·중·고교 신설 또는 증설로 교원은 5천4백63명(87.1%)이 증원된다. 늘어난 교원은 유치원 40명,초등학교 2천2백40명,중·고 2천8백45명,특수학교 77명,국립대학 교수 2백56명이 각각 배정된다. 고용보험법 개정에 따른 일용근로자 보험관리요원 41명을 증원키로 하는 등 법령 제·개정으로 업무가 새로 생기거나 업무량 증가가 예상되는 분야에 4백21명(6.7%)을 늘린다. 해양경찰 신조함정 28척의 운영인력 78명,전파환경연구장비 도입과 우체국 신설 인력 56명 등 시설·장비 도입이나 청사 신축에 따른 필수인력 3백19명(5.1%)도 증원된다. 박기호 기자 khpar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