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일렉트로닉스는 국내 처음으로 입체 회오리 시스템을 적용한 김치냉장고 '클라쎄' 신제품을 1일 출시했다. 이 제품은 김치냉장고가 대형화되면서 가장 큰 문제점으로 지적됐던 내부 온도편차 문제를 개선한 게 특징이다. 상부 도어에 직접 냉기를 공급하는 입체 회오리 시스템을 적용해 냉각속도를 30∼40%가량 줄였으며 외부에서 뚜껑을 연 뒤에도 냉장고 내부를 빠른 속도로 냉각시켜 온도편차를 최소화했다. 회사 관계자는 "기존 김치냉장고가 뚜껑을 열고 닫은 뒤 순간적으로 오르는 내부 온도편차를 해소하는 데 10여분이 걸린데 비해 이 제품은 2∼3분 정도면 온도편차가 없어지고 김치를 보관할 때 정상적인 보관온도에 이르는 시간도 16분 가량 단축시켰다"고 설명했다. 가격 1백54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