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종합기계, 선박엔진 생산기술 수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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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종합기계가 선박엔진 생산기술 수출에 본격 나섰다.
대우종합기계는 1일 "지난달 30일 말레이시아의 조선·중공업 업체인 PSC그룹과 현지에서 선박엔진을 생산하기로 협력계약을 체결했다"며 "선박엔진에 대한 기술이전과 CKD(현지조립형 반제품) 형태의 부품공급을 통해 PSC그룹의 생산체제 구축을 지원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대우종합기계는 우선 1차로 PSC그룹을 통해 1천척의 어선 건조에 필요한 4백80마력급(모델명 V158TI) 선박엔진을 현지에서 생산,3천만달러 규모의 수출실적을 거둘 계획이다.
이와함께 6백마력급 및 7백20마력급(모델명 V180TI,V222TI) 2개 모델을 추가로 공급,말레이시아 시장내 선박엔진의 시장점유율을 높이기로 했다.
또 PSC그룹과 방산품을 비롯한 전제품에 대한 협력방안도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대우종합기계 관계자는 "이번 협력계약은 대우종합기계의 선박엔진이 해외에서도 기술력을 인정받았다는 증거로 앞으로 동남아시아 지역에서의 시장 개척 및 확대의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심기 기자 sgl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