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코스닥지수는 0.33포인트(0.74%) 오른 45.19에 마감됐다. 하락세로 출발했지만 단기 낙폭과대를 의식한 저가 매수세가 대거 유입돼 상승세로 돌아섰다. 외국인이 소폭이긴 하지만 이틀 연속 순매수에 나선 것이 보탬이 됐다. 코스닥시장 분위기를 좌우하는 인터넷주가 급반등했다. 다음이 가격제한폭까지 올랐으며 네오위즈는 9% 이상 뛰었다. NHN과 옥션도 각각 5%,6% 상승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도 대부분 오름세였다. KTF는 이라크시장 진출 및 KT 구조조정 기대감 등이 어우러져 2% 이상 올랐다. 하나로통신과 LG텔레콤도 2% 이상 상승했다. 실적 호전 기대감을 받고 있는 종목들의 상승폭이 컸다. 3분기 깜짝실적을 발표할 것으로 예상된 인터플렉스가 9% 가까이 뛰었다. 오성엘에스티 태광 등 LCD 및 반도체 설비투자 확대 기대주들도 5% 넘게 올랐다. 반면 인수합병(M&A) 재료가 노출된 것으로 평가된 큐릭스는 7% 이상 떨어졌으며 한빛아이앤비 역시 2% 이상 하락했다. 개별종목 중에선 45억원어치를 수주한 텔로드,출자사의 기술개발 소식이 전해진 산성피앤씨,출자기업의 코스닥 등록 기대감이 일고 있는 한국창투 등이 가격제한폭까지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