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수 또 침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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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축구리그 '태극 전사' 4인방이 2003~2004유럽챔피언스리그 본선무대에 두번째 동반 출격했으나 아쉽게 득점포를 터뜨리지 못했다.
이천수는 터키 이스탄불에서 열린 갈라타사라이(터키)와의 원정경기에 후반 22분 교체 투입돼 측면을 집요하게 파고들며 팀 승리에 기여했다.
레알 소시에다드는 사비 알론소의 결승골로 갈라타사라이를 2-1로 꺾고 2연승해 16강 진출의 유리한 고지를 선점했다.
아인트호벤의 태극형제 박지성 이영표는 라코루나에서 열린 데포르티보(스페인)와의 원정경기에 선발로 출전해 풀타임을 소화했으나 공격포인트를 올리지 못했다.
득점기계 마테야 케즈만과 투톱을 이뤄 처진 스트라이커로 나온 박지성은 전반 17분 수비수 2명을 제치고 엔드라인까지 돌파해 상대 골키퍼와 맞서는 찬스를 잡았으나 마지막 볼 터치가 조금 길었다.
아인트호벤은 전반 20분 이영표의 파울로 내준 프리킥 찬스에서 선취골을 빼앗기고 후반 페널티킥 추가골을 허용하며 0-2로 무너져 2연패로 조기 탈락 위기에 몰렸다.
벨기에 안더레흐트의 설기현도 독일 최고 명문클럽 바이에른 뮌헨과의 홈경기에 풀타임 출전해 날카로운 돌파와 크로스를 선보였고 팀은 1-1로 비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