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분양가 또 인상 러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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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업체들이 또 아파트 분양가 인상에 나서고 있다.
1일 업계에 따르면 이달부터 수도권에서 새로 공급되는 아파트의 분양가가 기존 아파트 시세를 웃도는 등 큰 폭으로 올랐다.
특히 일부 지역에서는 같은 사업장에서 공급되는 아파트 분양가가 몇개월 사이 7~28% 오르는 '시간차 인상'까지 나타나고 있다.
이수건설은 6개월 사이 같은 지역에서 공급하는 아파트의 평당 가격을 28%가량 올렸다.
이달에 공급할 예정인 서울 서초구 방배동 '브라운스톤 효령' 45평형의 평당 가격은 1천8백만원으로 지난 4월에 분양한 '브라운스톤 방배' 43평형보다 평당 가격이 4백만원 정도 뛰었다.
LG건설도 이달 중 경기도 양주에서 분양하는 아파트의 분양가를 5개월 전보다 7%가량 올렸다.
이 아파트는 평형에 관계없이 평당 30만원 정도 인상됐다.
경기도 광명시 소하동에서 분양하는 '금호 어울림' 아파트의 평당 분양가도 9백만∼9백50만원선에 달한다.
이는 지난 7월 평당 7백50만∼8백50만원에 공급했던 다른 업체들의 아파트보다 평당 약 1백만원 오른 분양가다.
김형호 기자 chs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