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캘리포니아주 새크라멘토의 리오캐저디로고교에서 학생 1명이 1일 오전(현지시간) 교정에서 총기로 행정담당관을 위협, 인질극을 벌이다 경찰 발포에 총상을 입고 병원으로 후송됐다. 경찰 대치과정에서 직원 역시 총에 다리를 맞아 병원에 옮겨졌으나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새크라멘토 셰리프국의 한 관계자는 인질극을 벌인 학생은 오전 9시쯤 산탄총을갖고 등교, 행정담당 교직원을 인질로 잡았으며 출동한 경찰과 셰리프 경관 3명이학생과 대치, 범인과 인질 모두 총에 맞았다고 밝혔다. 리오 캐저디로고교는 대안학교로 약 280명이 재학하고 있으며 사고발생에 따라학생들은 인근 고교로 대피, 부모들에 의해 모두 집으로 돌아갔다고 엘 그로브 통합교육구가 밝혔다. (로스앤젤레스=연합뉴스) 김용윤 특파원 yykim@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