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교과서, 한보도시가스 인수..341억에 본계약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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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교과서(대표 황태랑)가 한보에너지(관리인 백길구)의 도시가스사업부문을 인수했다.
▶한경 9월27일자 A9면 참조
대한교과서는 한보에너지의 도시가스사업부문을 3백41억5천만원에 인수하는 본계약을 체결했다고 2일 발표했다.
인수한 도시가스사업부문은 대한교과서가 자회사인 전북도시가스와 공동으로 설립한 서해도시가스㈜가 운영을 맡아 충남 서북부지역(서산시·당진군·홍성군·예산군·태안군)에 가스를 공급하게 된다.
한보에너지는 도시가스,석탄 등 2개 사업을 운영해왔으나 1997년 부도를 낸 뒤 법정관리를 받아왔다.
한보에너지 채권단은 가스사업에 이어 석탄사업도 매각을 추진하고 있지만 불투명한 사업전망,적자누적 등으로 원매자를 찾지 못해 고심하고 있다.
도시가스 사업부문은 지난해 2백67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대한교과서 관계자는 "사업 다각화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전북도시가스와의 시너지효과를 높이기 위해 인수를 결정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최규술 기자 kyusu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