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글학회(이사장 허웅)는 한글날을 앞두고 '우리말글 지킴이'로 김태응 법제처 서기관(39)을 선정했다. 또 '아름다운 우리말 이름'으로 △홀로이름 부문에 '하 늘다운' △가족이름 부문에 '남 봄눈'과 '남 봄비' △가게이름 부문에 '우리옷 시집가는 날'을 선정했다. 김 서기관은 2003년 '법률한글화를 위한 특별조치법(안)' 제정 추진에 크게 기여한 점을 인정받았다. 아름다운 우리말 이름 당선작들은 지난 6월1일부터 8월15일까지 일반공모를 통해 접수된 작품 중에서 선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