亞최대 '부산영화제' 개막.. 경제효과 400억 넘을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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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국제영화제가 아시아 최고의 영화제로 자리잡아 가고 있다.
2일 부산 남포동 극장가와 해운대 메가박스 등 17곳에서 일제히 막을 올린 부산국제영화제는 세계 61개국에서 2백43편의 영화를 출품,규모 면에서 아시아 최고 수준을 나타냈다.
도쿄영화제의 경우 1백여편,홍콩영화제도 2백편 남짓의 영화가 상영된다.
관람객도 부산영화제가 20만명에 가까운 반면 도쿄영화제는 6만명,홍콩영화제는 10만명 정도에 머무르고 있다.
특히 올해는 예약률이 이미 50%를 넘었다.
영화제 기간 중에는 일본의 국민배우 야쿠쇼 코지 등 40여개국에서 5천여명의 영화감독 커미셔너 배우 등 영화 관계자들이 부산을 찾는다.
한편 올해 부산국제영화제의 생산유발 효과는 4백억원에 이를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추계예술대학교가 분석한 '2002년 부산국제영화제의 경제적 효과'에서 지난해 생산유발 효과가 2백25억원, 부가가치 1백21억원 등 3백46억원에 이른 것으로 나타난 만큼 올해는 이보다 10% 이상 늘어날 것으로 관계자들은 예상했다.
유재혁 기자 yooj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