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무용품 전문 유통기업 오피스웨이(대표 김영식)가 최근 현대·기아자동차 그룹과 사무용품 독점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오피스웨이는 이달 말부터 현대·기아차에서 쓰이는 각종 사무용품을 공급하게 된다. 또 앞으로 INI스틸 현대카드 현대모비스 등 현대·기아차 그룹 계열사로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오피스웨이는 그동안 아이마켓코리아 KT 포스코 엔투비 코리아E플랫폼 MRO코리아 등에 MRO(기업용 소모품 및 산업용 자재)를 공급해왔다. 김영식 오피스웨이 대표는 "이번 현대·기아차와의 계약으로 MRO부문에서 연간 30억원의 추가매출을 올리게 됐다"며 "내년에는 MRO부문 매출이 1백억원을 돌파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오피스웨이는 사무용품 대리점을 현재 15개에서 연말까지 50개로 늘리고 본격적인 프랜차이즈 사업에 뛰어든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이달 중 경기도 곤지암에 국내 최대 사무용품 자동물류센터를 준공할 계획이다. 고경봉 기자 kgb@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