캘리포니아 플로리다 등 미국의 주요 주정부들이 2004회계연도(2003년10월∼2004년9월) 기간에 미술 분야에 대한 보조금을 대폭 삭감키로 해 세계 미술시장에 어두운 그림자를 던져주고 있다. 이달초 확정된 각 주정부의 내년도 예산계획에 따르면 57개 주정부(자치령 포함)들이 지원하는 내년도 미술분야 보조금은 2억7천4백만달러(약 3천2백억원)로 올해보다 23%나 감소했다. 캘리포니아주는 미술분야 보조금을 전면 중단했고 플로리다주는 올해 2천8백만달러에서 내년에는 5백90만달러로 80%나 줄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