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거래대금 급감 ‥ 고객 예탁금도 줄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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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 들어 거래대금이 크게 감소하는 등 시장 체력이 급격히 저하되고 있다.
개인의 투자자금 이탈로 외국인 비중만 높아지는 불균형 현상도 심화되고 있다.
5일 증권거래소와 코스닥시장에 따르면 지난 주 하루평균 거래대금은 거래소 2조1백14억원,코스닥 8천56억원이었다.
이는 전주에 비해 각각 10.4%와 32.8% 줄어든 수준이다.
지난 6월부터 9월까지 월평균 거래대금은 거래소가 2조2천억~2조3천억원,코스닥은 1조1천~1조5천억원대를 기록했었다.
고객예탁금도 크게 감소하고 있다.
1일 현재 8조9천4백87억원을 기록,지난 3월11일 이후 처음으로 8조원대로 내려앉았다.
개인자금의 유출입을 반영한 실질예탁금 역시 지난달 25일 이후 5일간 1천3백78억원이나 순유출을 기록해 개인들의 자금이탈 행진이 진정되지 않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개인의 시장 참여가 저조해지면서 외국인의 보유비중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시가총액 대비 외국인 보유비중은 2일 현재 38.75%로 지난달 9일에 기록했던 사상 최고치 38.68%를 다시 경신했다.
조주현 기자 forest@hankyung.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