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쉽다! 한국자매..롱스드럭스챌린지, 박세리·박지은·이정연 공동2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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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세리(26·CJ·테일러메이드) 등 한국여자골퍼들이 미국LPGA투어 롱스드럭스챌린지(총상금 1백만달러)에서 역전우승에 실패했다.
박세리는 6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링컨의 링컨힐스CC(파72)에서 열린 대회 4라운드에서 2언더파 70타를 쳐 최종합계 12언더파 2백76타로 박지은(24·나이키골프),이정연(24·한국타이어)등과 함께 1타차 공동 2위를 했다.
헬렌 알프레드손(38·스웨덴)은 한국선수들의 거센 추격을 뿌리치고 5년만에 우승컵을 안았다.
통산 5승째.
박세리는 이날 전반에 보기 3개,버디 1개로 2타를 잃으며 경기를 어렵게 풀었다.
11번홀(파5)에서 이글을 낚으며 상승세를 탔으나 13번홀에서 다시 보기를 기록했다.
박세리는 14∼16번홀에서 3연속 버디를 낚으며 맹추격했으나 역부족이었다.
올해 공동 12위가 최고성적이었던 이정연은 마지막 18번홀에서 승부를 연장으로 끌고 갈 수 있는 2m 버디퍼트를 시도했으나 홀 옆으로 살짝 비켜가는 아쉬움을 남겼다.
공동 2위로 마감한 팻 허스트(34·미국) 역시 이 홀에서 1m 보기퍼트를 미스하며 다 잡은 우승을 놓쳤다.
박희정(23·CJ)은 합계 9언더파 2백79타로 공동 10위에 올랐고 강수연(27·아스트라)은 합계 7언더파 2백81타로 공동 14위를 기록했다.
프로 전향 이후 첫 LPGA투어 대회에 출전한 송아리(17)는 합계 3오버파 2백91타로 공동 53위에 그쳤다.
한은구 기자 toh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