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오토넷이 인수합병(M&A) 기대감으로 주가가 연일 급등세를 타고 있다.
올들어 추진해온 대주주의 지분 매각이 성사단계에 온 것 아니냐는 관측이 일면서 외국인들도 이 회사 주식을 대량 사들이고 있다.
6일 현대오토넷 주가는 가격제한폭까지 오른 3천8백75원으로 마감돼 52주 신고가에 근접했다.
이날 외국인들은 현대오토넷 주식을 2백55만주 집중 매수했다.
외국인들은 이미 9월24일부터 이 회사 주식을 매수하기 시작,최근 7일간 9백여만주를 순매수했다.
이에따라 외국인 지분율이 9월 중순 5%대에서 6일 현재 10.63%로 급증했다.
이 기간 현대오토넷 주가도 36% 가까이 뛰었다.
증권업계는 현대오토넷의 대주주인 현투증권과
하이닉스 지분 매각이 임박함에 따라 인수합병(M&A) 기대감 때문에 외국인들이 관심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풀이하고 있다.
이와관련,시장에선 현대자동차그룹이 오토넷을 인수할 것이란 설이 흘러나와 관심을 끌고 있다.
정종태 기자 jtchu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