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건 국무총리는 6일 "규제를 경쟁국 수준 이하로 완화하겠다"며 "실질적인 규제개혁을 위해 경제5단체 추천 인사를 규제개혁위에 참여시키고 규제개혁위원회와 경제단체 실무자간 워크숍을 열어 총리도 참석하겠다"고 말했다. 고 총리는 이날 저녁 삼청동 총리공관으로 경제5단체장을 포함한 11명을 초청해 가진 '규제개혁 간담회'에서 "규제개혁 10대 전략과제를 연말까지 마무리하겠다"고 밝히고 "한국이 중국 싱가포르 등 외국의 공장설립 절차와 어떻게 다른지 구체적으로 비교해 규제개혁을 하라"고 정부 관계자에게 지시했다. 정종호 기자 rumb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