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중공업은 이란 자동차부품 제조업체인 KPT로부터 2백28억원 규모의 자동차부품 제조설비 공사를 수주했다고 7일 발표했다. 통일중공업은 승용차용 구동장치 제조용 장비공급은 물론 설치,시운전 및 시험과 현지 기능인력 교육까지 책임지고 수행키로 하는 턴키계약을 체결했다. 회사 관계자는 "이란 정부의 자동차 국산화정책에 따라 승용차 구동장치의 이란내 생산을 위해 1차로 연산 약 10만대 규모의 제조설비를 수주했으며 앞으로 30만대까지 설비확장이 계획돼 있어 추가 매출을 기대할 수 있다"고 밝혔다. 통일중공업은 자동차 구동장치 및 공작기계 전문 제조업체로 해외시장 확대에 적극 나서고 있다. 특히 이번 수주로 향후 중동지역 공략의 발판을 마련하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