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7일부터 대형화된 기업형 포장마차에 대한 특별단속을 실시한다. 시는 "대형·기업형 포장마차가 보도와 차도를 무단 점거해 교통 흐름을 방해하고 있다"며 "쓰레기와 오·폐수 무단 배출과 비위생적인 식품조리 및 판매 등으로 인해 심각한 사회문제가 되고 있어 강력히 단속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시는 종로구 관철동,종로3가에서 5가 사이,중구 조선호텔과 롯데백화점 주변,서소문로 유원빌딩 주변,무교동 코오롱빌딩 주변 등을 특별정비지역으로 선정해 집중 단속할 계획이다. 이 일대 포장마차들 중 일부는 영업용 의자가 2백∼3백개에 달할 정도로 영업 규모가 큰 것으로 알려졌다. 임상택 기자 lims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