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가가 닷새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7일 종합지수는 전일대비 3.96p 오른 727.09로 마감됐다.반면 코스닥은 전일대비 0.12p 하락한 46.41을 기록했다.한편 일본과 대만도 강보합으로 마감. 굿모닝신한증권 김중현 연구원은 "외국인 순매수에 힘입어 닷새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으나 하락 종목수가 상승 종목수를 넘어서는 등 증시 모습은 나흘간의 기술적 반등에 이은 숨고르기 측면이 강했다"고 지적했다. 전일 뉴욕시장 상승 소식이 호재로 작용하며 외국인과 개인 매수로 725p에서 출발한 이날 주식시장은 기관의 지속적 물량 출회와 개인 매도 전환으로 약세로 전환되기도 했다.그러나 뒷심을 발휘하며 장막판 재차 상승폭이 커졌다. 외국인이 2천553억원 사자에 나서며 사흘 연속 순매수에 나선 반면 기관과 개인은 각각 2천145억원과 395억원 순매도를 보인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프로그램은 1천480억원 순매도. 은행,기계,전기전자업 등 대부분 업종이 상승세를 보였다.반면 건설,제약,증권업은 약세를 기록했다. 삼성전자,SK텔레콤,KT,국민은행,한국전력 등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이 오름세를 보였다.반면 현대차,LG전자,삼성전기 등은 하락했다. 한편 증권사의 강력매수 추천이 나온 대우건설이 5.5% 상승한 반면 감자 추진 소식이 전해진 현대건설은 하한가로 급락했다.또한 SK네트웍스는 사흘연속 상한가의 기쁨을 누렸다.LG석유화학은 외국계 창구로 매수 집중되며 3% 남짓 상승. 코스닥시장에서는 기업은행,휴맥스 등이 강세를 보인 것을 제외하고 나머지 대형주들이 약세를 보였다.특히 하나로통신 차익실현 매물이 쏟아지며 5.5% 하락했으며 NHN,네오위즈 등 인터넷주들도 주식값이 내렸다. 새롬기술이 오후들어 급등세를 보이며 상한가 근처까지 치솟았으며 아모텍은 바리스터 사업부 인수을 배경으로 시너지 효과 기대감이 고조되며 강세를 보였다. 거래소에서 341개 종목이 상승한 반면 402개 종목은 하락했다.코스닥에서는 상한가 20개를 포함 346개 종목이 올랐으며 415개 종목은 약세권에 머물렀다. 김 연구원은 현 국면을 불확실성을 눈앞에 둔 기술적 등락 국면으로 진단하면서 양호한 미국 기업실적을 감안 할 때 60일 이동평균선을 조만간 상향 돌파할 것으로 기대했다. 한경닷컴 장원준 기자 ch100s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