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투자증권은 7일 거원시스템이 앞으로 3년간 고성장을 이어갈 유망 종목이라며 목표가 2만6천원에 '매수'를 추천했다. LG투자증권은 이 종목을 중점 분석대상에 새로 편입시켰다. 이 증권사 최용호 연구원은 "거원시스템의 주력 사업인 MP3플레이어와 무선 인터넷 분야가 올해 매출 중 각각 61%와 31%를 차지할 것으로 보인다"면서 "이들의 순이익률이 각각 18%와 27%에 달하는 등 수익성도 뛰어나다"고 말했다. 최 연구원은 MP3플레이어 부문의 안정적인 외형 성장과 최근 서비스 규모가 급격히 확대되고 있는 무선 인터넷 분야에서의 매출 증가로 내년도 매출액은 올해보다 40.5% 증가한 4백31억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했다. 앞으로 3년간 연평균 매출 성장률이 28.4%에 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거원시스템 주가는 이날 1.57% 상승한 1만9천4백원을 기록했다. 서욱진 기자 ventur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