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네트웍스 채권단, 7대1 감자후 출자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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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네트웍스 채권단은 이 회사 주식을 7 대 1의 비율로 감자한 후 주당 5천원에 출자전환하기로 했다.
또 채권단이 갖게 될 보통주 중 8천만주가량은 1년 후인 내년 11월께부터 매각제한을 풀어주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7일 금융계에 따르면 SK네트웍스 채권단은 SK네트웍스 주식을 오는 23일 거래정지시킨 후 24일을 기준일로 대주주 지분을 완전 소각하고 소액주주 지분은 7 대 1 비율로 감자할 계획이다.
또 27일께 채권단과 SK㈜가 각각 8천5백억원씩,모두 1조7천억원을 주당 5천원에 출자전환하고 내달 11일께 주권을 재상장할 예정이다.
SK네트웍스의 주가를 감자 후 가격으로 재평가할 경우 7일 종가(2천95원)는 1만4천6백65원에 해당된다.
이에 따라 출자전환가격 5천원은 주가보다 훨씬 낮은 가격으로 산정됐다는 결론이다.
감자와 출자전환이 예정대로 이뤄질 경우 SK네트웍스의 상장주식 수는 3억4천2백50여만주가 되며 이중 소액주주 주식은 2백50여만주로 지분율이 1%에 못미친다.
김인식 기자 sskis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