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은 KT&G 국내 교환사채(EB) 보유자가 올해 안에 EB를 주식으로 교환할 경우 사채로 보유할 때보다 약 2배의 투자수익을 낼 수 있다고 7일 밝혔다. 이 EB는 만기인 2005년 6월말까지 보유할 경우 총 14.7%의 이자가 보장된다. 반면 EB를 주식으로 바꾸면 27.9%의 수익을 기대할 수 있다고 대신은 설명했다. 올해와 내년에 각각 주당 1천4백원 이상의 배당을 받을 수 있어 만기 때 보유주식을 2만원에만 처분해도 교환가격(1만7천8백20원) 대비 이 정도의 수익이 가능하다는 것이다. 주용석 기자 hohobo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