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구업체인 보루네오가구는 아이마켓코리아를 통해 구매업무를 아웃소싱,구매효율화를 이룬 모범사례 중 하나로 꼽힌다. 이 회사는 기업소모성자재(MRO)의 구매업무 아웃소싱으로 연간 10%의 원가절감 효과를 거두고 있다. 구매업무 프로세스도 체계화되고 간소화됐다. 1백50여개에 달하던 협력업체를 아이마켓코리아로 통합관리함으로써 창구를 1개사로 단일화했다. 수십명에 달하던 구매인력도 3명으로 줄였고 세금관리서 처리,공급업체 관리,납기관리 등도 신경쓸 필요가 없어졌다. 신규로 자재를 구매할 때 일일이 공급업체를 선정해야 하는 번거로움도 덜게 됐다. e마켓플레이스에 필요한 물품을 공급하는 업체들이 참여하고 있는데다 통합구매를 통해 예산을 아낄 수 있는 기회도 늘었다. 또 신규 자재 구매기간을 기존 5일에서 3일로 단축하는 성과도 거뒀다. 경북 구미시에 본사를 두고 있는 화섬업체 A사는 지난 2001년 3월 소모성자재(MRO)를 e마켓플레이스업체인 코리아e플랫폼(KeP)을 통해 아웃소싱하면서 연간 10%의 비용절감 효과를 거두고 있다. 3개 생산공장을 운영하고 있는 이 회사는 사업장별 구매부서에서 각종 자재를 조달받아 왔다. 그러나 e마켓플레이스를 활용하면서 3개 공장에서 필요로 하는 자재를 5명의 통합구매팀에서 일괄처리,비용뿐 아니라 구매담당 인력도 크게 줄었다. 업무프로세스도 크게 개선됐다. 구매요청서 견적요청서 등을 우편으로 팩스로 자재공급업체에 보낼 필요가 없어졌고 신규 품목을 납품받는 데 걸리는 시간도 9일에서 5일로 크게 단축시켰다. 이 회사는 e마켓플레이스 활용으로 직접 구매비용을 약 7% 절감했고 프로세스 개선에 따른 구매 간접비용도 3% 가량 줄일 수 있었다. LGMRO가 지난 2001년 3월부터 구매대행을 맡아온 L사의 경우에도 e마켓플레이스 활용으로 구매원가 절감은 물론 배송 및 상품등록 시간 단축 등 업무프로세스 개선효과를 거뒀다. 연간 98억원에 이르는 MRO자재를 구매하고 있는 L사는 1년새 4억6천만원을 절감할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