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바(JAVA)기반의 네트워크 컴퓨팅업체인 한국썬마이크로시스템즈는 지난 2001년 12월부터 LG카드의 전산망운영 관리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LG카드는 지속적인 이익률 상승과 저위험 고수익률,e비즈니스의 리더십 확보라는 3가지 핵심 비즈니스 원칙을 바탕으로 정보기술(IT) 파트너로 한국썬을 선택했다. 한국썬은 사업성장 속도에 발맞춰 사내 IT환경을 보강해야 하는 숙제를 안고 있던 LG카드에 통합운영관리 서비스를 제안했다. 통합운영관리 서비스는 기업의 서비스 수준을 한단계 향상하고,독립적인 고성능 IT인프라를 유지할 수 있도록 설계된 IT서비스 프로그램이다. 한국썬은 우선 통합 운영관리 서비스를 위해 데이터센터 관리와 운영 경험이 풍부한 15명의 전문가로 통합운영관리팀을 구성했다. 한국썬의 컨설턴트들은 최적의 방법론에 입각해 데이터센터를 일관성 있게 운영하기 위해 LG카드 IT인력들과 유기적인 협력을 통해 시스템 운영 프로세스를 합리화하고 비효율적인 부분을 과감히 제거해 나갔다. 한국썬의 통합운영관리 서비스를 받은 지 1년뒤인 지난해말 중간평가 결과 시스템이 다운되는 일이 거의 없고 장애시간도 크게 줄었다. LG카드 직원들이 운영할 때에 비해 장애시간은 90.17%나 감소했다. 장애건수도 80.76%나 줄어들어 안정적인 시스템 운영이 이뤄지고 있다. 한국썬은 또 LG카드의 다양한 사내 운영절차를 표준화함으로써 모든 업무 프로세스를 순차적으로 포맷에 맞춰 문서화했다. 이를 통해 관리자를 비롯해 모든 LG카드 직원들이 쉽게 업무 관련 정보를 검색하고 업무 데이터베이스를 축적할 수 있게 됐다. LG카드는 데이터 웨어 하우징 애플리케이션을 썬의 아이엔드급 유닉스 서버인 '썬 파이어 15K'로 이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