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증권이 현대건설이 자본잠식을 완전히 벗어나고자 한다면 최소 감자비율이 5:1수준까지 올라가야 한다고 분석했다. 8일 대우 박용완 분석가는 현대건설 감자설의 배경은 거래소 상장유지요건 강화 때문이라고 지적하고 향후 주가 향방은 채권단이 결정하게될 감자비율과 차등감자 여부 등에 달라질 것으로 전망했다. 관리종목 지정요건인 자본잠식비율 50%에서 벗어나고자 한다면 3:1수준으로 감자를 하여야 하며 완전히 벗어나고자 할 때에는 5:1수준까지 올라갈 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현대건설 주가는 단기적으로 감자 리스크로 인해 추가 하락의 가능성이 높아 보이며 당분간 보수적 대응을 권유했다. 한경닷컴 장원준 기자 ch100s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