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이 SK커뮤니케이션즈에 대해 810억원규모 증자에 참여할 것이란 가능성이 제기된 것에 대해 이는 긍정적이지 않다고 분석이 제기됐다.
인터넷포탈사인 SK커뮤니케이션즈는 10월말로 900억원의 유상증자를 결의했으나 SK텔레콤은 SK커뮤니케이션즈 지분 90%를 가지고 있어 약 810억원 출자가 불가피한 것으로 추정된 것.
현대증권 서용원 연구원은 비록 SK텔레콤이 무선인터넷 서비스에 컨텐츠를 일부 제공받고 있으나 효과에 비해 출자에 대한 성과가 적을 것으로 보여 긍정적이지 않다고 밝혔다.
이어 출자금액 810억원의 경우 SK텔레콤의 올해 자기자본 1.4%에 해당돼 부정적인 영향은 크지 않을 수 있으나 계열사에 대한 이같은 부담이 투자심리에는 악영향을 미칠 것으로 지적했다.
한경닷컴 박병우기자 parkb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