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이라크에 국군 파병 여부와 관계없이 이라크 재건분담금을 추가 지원하기로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윤영관 외교통상부 장관이 오는 23∼24일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열리는 이라크 재건공여국회의에 참석,추가 지원규모를 밝힐 예정이다. 정부 당국자는 8일 "정부가 아프가니스탄에 3년간 4천5백만달러를 지원했는데 이라크는 국가 규모가 아프가니스탄보다 큰 만큼 이보다 많은 규모의 지원이 이뤄져야 할 것"이라며 "기존 책정 분담금 외에 추가 지원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권순철 기자 ik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