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특수강은 최근 프랑스와 벨기에 등 유럽의 자동차 부품업체와 52만달러 규모의 수출계약을 체결,특수강 봉강 1천3백여t을 1차로 납품했다고 8일 밝혔다. 또 1백20만달러 규모의 2차 계약도 연이어 성사돼 2003년까지 총 1백72만달러어치의 특수강이 수출된다. 기아특수강이 유럽지역에 자동차 부품용 특수강을 수출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수출된 특수강은 유럽의 차부품업체에서 단조 및 가공 과정을 거쳐 푸조 르노 볼보 등 주요 자동차 회사의 엔진 피스톤과 샤프트 등에 적용될 예정이다. 이심기 기자 sgl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