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매요청을 하면 다음날 돈을 찾을 수 있는 '2일 환매제'를 적용한 한국투자증권의 '부자아빠 엄브렐러 펀드'판매고가 5백억원을 넘어섰다. 지난 7월 첫선을 보인 이 상품은 인덱스펀드 리버스인덱스펀드 머니마켓펀드(MMF) 등 3가지 유형을 모두 갖고 있어 △주가가 오를 것으로 보이면 인덱스형 △하락할 것 같으면 리버스 인덱스형 △중립적 상황에 있고 싶을 때는 MMF로 전환할 수 있는 게 특징이다. 홍성용 한투증권 상품기획팀 부장은 "주식시장이 좋을 때나 나쁠 때나 전천후로 수익을 올릴 수 있어 고객자산을 증권사가 직접 위탁받아 운용하는 일임형 랩이 도입될 경우 투자자의 관심을 더 끌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상열 기자 mustaf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