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의 신용카드 연체율 완화 검토 소식에도 불구하고 카드주가 약세를 면치 못했다. 8일 LG카드는 전날보다 0.26% 떨어진 1만9천원에 마감했다. 외환카드도 2.05% 내린 8천1백20원에 장을 마쳤다. 금융감독원이 이날 "카드사들의 적기시정 조치 요건 중 하나인 '분기말 연체율 10% 미만' 기준을 폐지하거나 완화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지만 주가에는 도움이 안됐다. 증권업계에선 이는 지난 9월27일 김진표 경제부총리가 언급한 내용과 크게 다르지 않아 참신성이 떨어진 것으로 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