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ㆍ소매 판매가 7개월 연속 감소하고 교육서비스업과 금융업까지 처음으로 감소세로 돌아서는 등 지난 8월에도 서비스업 활동이 부진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8일 통계청이 발표한 '8월중 서비스업 활동동향'에 따르면 서비스업 활동은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 1.0% 늘어나는데 그쳤다. 숙박ㆍ음식점업 등 일부 부문에선 다소 회복 조짐을 보였지만 전반적인 서비스업 경기는 여전히 냉랭한 것으로 평가됐다. 도ㆍ소매 판매에선 자동차 판매가 34.8%나 급감했고 소매업도 2.7% 감소, 전체적으로 전년 동월대비 3.5% 줄었다. 그나마 계속 감소했던 도매업은 전년 동월 수준을 유지(0%)했다. 특히 교육서비스업은 학원 수업료수입 감소로 처음으로 전년동월 대비 1.8% 감소했고 금융업도 신용카드 사용액 및 이자 수입 등이 급격히 감소하며 역시 0.3% 줄었다. 현승윤 기자 hyuns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