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투자자들의 국내주식 보유비중이 연일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면서 시가기준으로 39%대에 진입했다. 또 외국인들은 사상 처음으로 지난 6월부터 9월까지 4개월 연속 1조원 이상 순매수했고 10월 들어서도 8일까지 순매수 규모가 1조1천억원이 넘어 1조원 이상 순매수 기록을 5개월째 이어가고 있다. 8일 증권거래소와 대우증권에 따르면 7일 장 마감후 집계된 외국인의 시가총액비중은 39.15%로 기존 최고치였던 전날의 38.97%를 0.18%포인트 웃돌았다. 전체 시가총액 3백6조9천83억2천만원 중 외국인 보유액이 1백20조1천4백87억9천9백만원에 달한다. 올들어 이뤄진 외국인의 누적 순매수 규모도 기록적이다. 외국인은 6월에 2조3천5백99억원, 7월에 2조7천7백1억원,8월에 2조91억원,9월에 1조5천2백28억원, 이달에는 8일까지 1조1천4백15억원을 각각 순매수해 올 들어 총 8조9천2백71억원의 누적 순매수를 기록하고 있다. 조주현 기자 fores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