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시황] (8일) 현대차, 환율하락으로 4% 급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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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주가지수가 엿새 만에 소폭 하락했다.
8일 종합주가지수는 전날보다 4.33포인트(0.60%) 내린 722.76으로 마감됐다.
전날 미국증시 상승에 힘입어 강세로 출발,장 초반 730을 넘어섰다.
그러나 주가가 6일 연속 오르는 데 따른 부담감이 커지면서 경계 및 차익매물이 흘러 나오면서 약세로 반전됐다.
여기에 10월물 옵션 만기일이 하루 앞으로 다가온 것도 지수 상승에 걸림돌로 작용했다.
외국인은 이날 2천6백억원을 순매수했다.
외국인은 나흘 동안 1조1천억원을 순매수하는 왕성한 식욕을 자랑했다.
증시 전문가들은 국내 투자자들의 '팔자'행진으로 외국인의 매수세가 빛을 발하지 못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업종별로는 음식료품 화학 전기가스 운수창고 등이 소폭 오름세를 보인 반면 의료정밀 건설을 비롯한 대부분 업종이 떨어졌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KT와 한국전력이 각각 1.06%와 0.94%씩 상승했을 뿐 나머지는 하락했다.
특히 삼성전자는 장 초반 43만원까지 올랐다가 0.47% 떨어진 42만4천원으로 마감됐다.
달러화 약세 영향으로 현대차는 4.45%나 떨어졌다.
현대건설은 채권단의 감자 추진 소식으로 이틀째 하한가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