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의 질을 높인다] 건강산업 : (건강칼럼) 허리디스크의 허와 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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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상에서 접하는 대부분의 환자들은 허리가 조금 아프면 "혹시 디스크가 아닐까? 수술해야 되는 것은 아닐까?"하고 덜컥 겁부터 내곤 한다.
하지만 허리디스크는 요통을 일으키는 질환의 10%에 지나지 않으며 이 중에서 수술해야 하는 경우는 5%에도 미치지 못한다.
허리디스크의 원인으로는 자세 불량,허리근육 약화,허리 염좌나 타박 손상,스트레스 등이 있다.
이러한 원인에 의해 척추를 잡아주는 지지대 역할을 하는 척추 좌우의 큰 근육들이 약화되면 척추를 잡아주는 힘이 약해지게 된다.
이때 척추에는 역학적 불안정성이 발생하며 이를 극복하기 위해 척추와 척추 사이에 있는 조그마한 심부 근육들이 수축을 일으키면서 척추를 꽉 잡아주게 된다.
이렇게 되면 아래 위의 척추 사이에 불필요한 수직압이 생기고 이런 상태가 계속될 경우 심부 근육들이 단축돼 척추 사이에 팽팽한 긴장상태가 초래되면서 결국 허리디스크가 발생한다.
일단 허리디스크가 유발되면 대개 허리 통증에서 시작돼 엉덩이와 다리를 거쳐 발까지 통증이 미친다.
이 통증은 디스크 내 압력과 밀접한 관계가 있어 압력을 증가시키는 활동(앉거나 구부리거나 대변 볼 때 등)을 하게 되면 통증이 심해지고 눕게 되면 80~90%의 환자가 편안해지는 것을 느낄 수 있다.
허리디스크의 발생 기전으로 미뤄볼 때 디스크치료의 가장 핵심적인 부분은 척추 사이에 역학적 긴장을 해소하는 것이다.
즉 심부근육 단축을 해제하기 위해 심부근육 내 자극요법이란 침술과 근육을 부드럽게 풀어주는 한약물요법을 이용하면 심부근육의 이완을 가장 자연스럽게 유도해낼 수 있다.
이 밖에 부득이하게 수술해야 하는 경우는 소변불통이나 소변실금 대변실금 성기능저하 등의 증상을 보이는 마미증후군과 신경이 지속적으로 눌려 하지운동마비증세(주로 발목마비)가 나타나는 진행성마비 정도뿐이다.
다시 말해 심부근육 내 자극요법과 한약물요법 등의 보존적인 치료만으로도 거의 대부분의 허리디스크 치료가 가능하다.
문의 (02)564-6562,www.wonchoda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