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의 질을 높인다] 건강산업 : (건강포커스) 이제는 시력의 '質'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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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까지도 시력 교정수술로 교정할 수 있는 눈의 굴절이상은 근시와 난시가 전부였다.
이는 기성복처럼 같은 도수의 눈에 같은 양의 레이저를 쏘는 방식이 적용됐기 때문인데 최근 웨이브프론트 기술이 도입되면서부터 얘기가 달라졌다.
수치상으로 같은 치수라 하더라도 사람마다 몸의 세부 곡선이 다르듯이 우리 눈에도 근·난시뿐만 아니라 특징적인 미세한 굴곡들이 있다.
이러한 미세한 굴곡(굴절이상)을 웨이브프론트 기술로 분석하고 교정할 수 있는 길이 열린 것이다.
현재 웨이브프론트 시술에 대해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을 얻은 장비는 VISX를 비롯 세 가지로 국내에서도 대학병원을 중심으로 빠르게 보편화되고 있다.
웨이브프론트 시력 교정 효과를 한마디로 표현하면 양질의 시력을 얻을 수 있는 것이다.
기존의 라식이나 라섹 후 1.0의 시력을 얻었다고 하더라도 왠지 상이 깨끗하지 않고 야간에 불빛이 번져 보인다든지,어둑어둑한 상황에서 시력 저하를 호소하는 사람들이 많았는데 웨이브프론트 방식으로 근·난시뿐만 아니라 눈의 미세굴절 이상까지 모두 교정하면 이러한 부작용을 크게 개선할 수 있다.
미세굴절이상(고위수차)이 상대적으로 심한 사람들 중에서 △정교한 시력이 요구되는 전문직 종사자 △주간뿐만 아니라 야간에도 깨끗한 시력이 요구되는 경우,특히 어두운 환경에서도 좋은 대비감도의 유지가 필요한 전문직 종사자는 특히 고려해볼 만하다.
눈의 조건에 따라 가능하지 않거나 효과를 기대하기 어려운 경우도 있으므로 경험 많은 전문의와 수술 전에 충분한 상의를 하는 것이 필요하다.
도움말=강남삼성안과 강신욱 원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