밴쿠버에서 1시간 가량 떨어진 인구 3만5천의 전원도시 미션(Mission City)시 교육청의 웰즈 교육청장은 몇 년 전부터 본격화한 국제학생 프로그램에 정성을 쏟고 있다. 내주 방한을 앞두고 인터뷰에 응했다. -반갑습니다. 한국을 방문하는 목적은 무엇입니까. "미션시는 캐나다에서도 교육환경이 매우 탁월한 곳으로 그간 해외교류에 관심을 갖지 못했다가 작년부터 한국을 비롯한 각국의 우수한 학생들을 적극 유치하고 있으며 이번 방한기간 중 우리의 좋은 교육환경을 한국의 여러 학생,학부모들께 소개할 생각입니다." -캐나다 교육은 어떤 점에서 한국 학생들에게 유익한 환경을 제공한다고 봅니까. "캐나다의 교육은 미래에 대비한 훌륭한 시민(citizen)을 양성하는 데 목적이 있습니다. 우리 교육청에서도 미래 지식사회에 모범적으로 적응할 수 있는 기초 지식과 도덕성, 자립심과 민주정신을 심어주고자 노력 중입니다. 한국 학생들은 대체로 영어습득에 관심이 많습니다. 미션교육청에서도 외국인을 위한 좋은 ESL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지요. 이러한 환경이 한국학생들에게 인기가 있는 것 같습니다." -유학 초기 캐나다 학과목을 따라가는 데 어려움이 많을텐데 어떻게 극복하는지. "한국 학생들은 대체로 우수하나 일부 측면에서 어려움을 갖고 있습니다. 스스로 학습하고,창의적으로 문제를 해결하는 훈련이 필요한 것 같습니다. 한국 학생들은 전반적으로 우수하기 때문에 초기에 영어의 어려움을 극복하면 전반적으로 잘 적응하는 편입니다." -프레이저클럽은 무엇이며, 어떻게 운영되고 있습니까. "프레이저클럽은 한국 초등학생을 위한 단기교환 프로그램으로 부모 동반 없이 캐나다 가정에서 공립학교에 다니고,방과 후에는 추가 ESL 외에 귀국 후를 대비,수학 사회 등 한국 교과목을 병행해 학습하는 학업과정입니다. 우리 교육청이 홈스테이와 학교생활 등에서 적극 지원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한국 학생들을 위한 특별한 계획이 있는지. "우리가 깊은 관심을 쏟고 있는 프레이저클럽(www.fraserclub.org) 프로그램이 현재까지 성공적으로 운영되고 있고 한국 학부모들의 만족도가 높기 때문에 이를 토대로 한국의 교육기관들과도 교류기회를 확대하고 싶습니다." 인터뷰도움=예스유학원 02-562-17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