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어스턴스증권이 달러 매도를 추천하며 원/달러 환율 목표치를 1131원까지 가능하다고 밝혔다. 베어스턴스 수석외환전략가 스티브 바로우는 최근 자료에서 달러 약세는 '아직 시작되지도 않았다(It's not even started)'고 진단하며 추가 하락을 전망했다.. 바로우는 지난 2000년 저점 이후 유로화가 44% 상승했으나 한국 원화,대만 달러,중국 위안화가 포함된 美 연준위 광의의 무역가중치 지수는 단지 3% 하락에 머물렀다고 지적했다. 이어 거대한 美 무역적자는 유럽보다 중국,일본,한국과의 문제이기 때문에 미국이 이 지수내 달러 하락에 관심을 쏟고 있다고 분석하고 달러 매도 포지션을 권유했다. 특히 한국 원화의 경우 한은 시장개입 의지에도 불구 다른 아시아통화보다 빠른 움직임을 나타낼 수 있다고 평가했다. 그는 원/달러 환율 전망치를 1143원으로 제시하며 1131원도 예상하고 있다고 밝혔다.따라서 1151원에 매도를 취한 가운데 만약 1165원까지 상승하는 경우에는 베팅을 중단하겠다고 밝혔다. 한경닷컴 김희수 기자 hs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