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도이엔지, 中서 4800만弗 수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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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설비업체인 성도이엔지(대표 서인수)가 중국 장쑤성 난징시에 있는 난징반도체유한공사(NSMC)로부터 4천8백만달러 규모의 반도체용 웨이퍼 생산공장 건설을 수주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계약은 NSMC의 6인치와 8인치짜리 웨이퍼 가공공장을 턴키베이스로 건설하는 것이다.
이에 따라 기초설계에서부터 토목건축시스템,클린룸시스템,반도체 공장 설비시스템까지 설치하게 된다.
성도이엔지 관계자는 "회사 설립 이후 최대 규모의 수주로 지난 한해 매출액인 3백29억원을 뛰어넘는 액수"라고 밝혔다.
NSMC는 한국의 CK엔지니어링과 미국 대만 업체가 공동 투자해 지난 2월 설립한 업체다.
이번 공장 신설을 통해 월간 6인치 웨이퍼 3만장,8인치 웨이퍼 2만장을 생산할 예정이다.
내달 공사를 시작해 2004년 말 완공하게 된다.
성도이엔지가 공사를 맡고 공장에 들어가는 에칭장비와 세정장비 등은 성도이엔지와 에스티아이의 중국 합작법인이 공급하게 될 전망이다.
성도이엔지와 에스티아이는 지난 3월 중국 상하이에 현지법인을 설립해 반도체 설비제작과 클린룸 초고순도 시스템 설비,세정장비,에칭장비 등을 생산하고 있다.
(02)6244-5271
고경봉 기자 kgb@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