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화재는 작년 10월 보험료를 종전 대비 13.9∼33.3% 낮춘 'RV자동차보험'을 선보인 이후 지난 4월부터 9월까지 4만2천8백96건, 원수보험료 2백51억원의 판매실적을 올렸다고 9일 밝혔다. 이는 작년 같은 기간(9천6백87건, 61억원)에 비해 3배 이상 증가한 규모다. 이 같은 성장세에 힘입어 지난 상반기(4∼9월) 그린화재의 자동차부문 수입보험료는 전년 대비 48.1%의 성장률을 기록했다. 이 회사 윤인섭 사장은 "이런 추세를 이어간다면 회계연도가 끝나는 내년 3월 말까지 연간 10만건의 가입실적을 기록할 수 있을 것"이라며 "RV자동차보험 시장을 5% 이상 점유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이성태 기자 stee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