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삼성이 삼성그룹의 일본 비즈니스 거점이 될 신사옥을 도쿄 록폰기에 완공,10일 준공식을 갖는다. 일본삼성이 토지신탁방식으로 미쓰이부동산과 손잡고 건립한 이 사옥에는 2년7개월의 기간과 총 4백44억엔의 자금이 투입됐다. 신탁지분은 일본삼성이 57%,미쓰이부동산이 43%를 갖고 있다. 건물 이름은 '록폰기 티 큐브'로 지어졌다. 규모는 1천7백78평의 부지에 지상 27층,지하 1층,연면적 1만8천6백96평. 정준명 일본삼성 사장은 "올해는 삼성그룹이 일본에 진출한지 50년째"라며 "한·일 민간기업의 공동프로젝트로 일본에 지은 첫 건물이라는 점에도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도쿄=양승득 특파원 yangsd@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