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원증권은 쌍용자동차의 6개월 목표주가를 기존 1만5백원에서 9천5백원으로 낮춘다고 9일 밝혔다. 국내 자동차 수요 회복이 지연됨에 따라 쌍용자동차의 주당순이익(EPS) 감소가 예상되는 데다 채권단 보유주식이 매물압박으로 작용할 것이란 근거에서다. 서성문 동원증권 연구원은 "쌍용자동차의 올해 EPS는 당초 예상치보다 10% 낮은 3천4백36원,내년 EPS는 14.5% 낮은 2천3백36원에 그칠 것"이라고 말했다. 주용석 기자 hohobo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