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는 3·4분기 영업이익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3% 증가한 7천2백10억원을 기록했다고 9일 발표했다. 매출은 18%가 증가한 3조6천4백억원으로 분기 기준으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순익은 32% 증가한 5천억원에 달했다. 포스코는 9일 이같은 내용의 3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매출액은 지난 2분기보다 3.2% 증가했으나 신우리사주제(ESOP) 실시에 따라 우리사주조합에 7백47억원 규모의 자사주를 출연,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8%,9% 감소했다. 차입금 상환으로 부채비율은 52.4%에서 42.3%로 낮아졌고 자기자본비율도 65.6 %에서 70.3%로 상승해 재무구조가 더욱 양호해졌다. 3분기까지 누계실적은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매출액은 23% 늘어난 10조4천2백80억원,영업이익은 92% 늘어난 2조2천8백억원이었다. 순이익은 1백6% 늘어난 1조5천1백80억원으로 집계됐다. 한편 포스코는 이날 처음으로 인터넷을 통한 웹캐스팅(Webcasting) 방식의 IR를 도입,실시했다. 실적발표 상황을 인터넷을 통해 실시간으로 방영,전세계 어디에서나 포스코 홈페이지에 접속하면 직접 실적발표 내용을 청취할 수 있도록 했다. 이심기 기자 sglee@hankyung.com